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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법 2월처리 사실상 무산

야 4당, 4월 임시국회로 연기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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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과 민주당, 그리고 민주노동당과 국민중심당 등 야4당은 논란이 되고 있는 비정규직 법안의 처리를 오는 4월 임시국회로 미루기로 했습니다.

야4당 원내 대표들은 2일 오후 모임을 갖고 비정규직 법안을 의장 직권 상정 등의 방법을 통해 이번 임시국회 회기내에 처리하려는 여당의 방침에 협조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열린우리당 김한길 원내대표는 2일 이재오 한나라당 원내대표를 만나 다음주초 임시국회를 다시 열어 비정규직 법안을 처리하자고 제안했으나 이 또한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야4당은 밝혔습니다.

이로써 야4당이 비정규직 법안의 2일 본회의 처리에 반대하기로 한 합의가 지속될 경우, 과반에 미달하는 의석수를 가진 열린우리당으로서는 이번 회기내에 법안을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이 사실상 없어졌습니다.

야4당은 이와 함께 "편의에 따라 국회의장의 직권상정 권한을 남용하는 것은 의회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고 규정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데 공감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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