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 다섯개 농성장에 모여있던 철도 노조원들이 모두 해산했습니다. 노조측은 산개투쟁을 벌일 방침이지만 업무복귀를 막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철도공사 파업농성장에 대한 공권력 조기투입방침이 알려지면서 노조 지도부가 농성을 풀었습니다.
노조측은 대신 오늘(2일) 오전 10반쯤 노조원들에게 열명씩 한 조가 돼 움직이는 이른바 '산개투쟁'을 지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과 부산, 대전 등 전국 다섯개 농성장에 모여 있던 노조원 1만3천여명은 모두 농성장을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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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원들이 해산하면서 대규모 공권력 투입에 따른 물리적 충돌은 피할 수 있게 됐습니다.
농성이 풀린만큼 노조원들이 업무복귀도 속속 이뤄질 전망입니다.
이미 적지 않은 노조원들이 업무복귀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고참 기관사들을 중심으로 파업 명분이 없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어 파업이 장기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찰은 체포영장이 발부된 김영훈 철도노조위원장 등 노조지도부 11명의 검거를 서두르는 한편 파업 노조원들이 다시 모일 것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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