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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국회 오늘 폐회…법안 처리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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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는 오늘(2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53건의 법안을 처리하고 2월 임시국회를 끝낼 예정입니다. 하지만 비정규직 보호를 위한 3개 법안 등의 처리를 둘러싸고 여야가 맞서고 있어, 법안처리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주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열린우리당은 오늘 원내대책회의를 열어 비정규직 보호를 위한 3개 법안과 금융산업구조개선법 개정안의 오늘 처리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김한길 열린우리당 원내대표는 비정규직관련법안은 사실상 여야 합의로 만들어진 내용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민주노동당은 불법점거로 의사진행을 막는 행위를 그만두라고 촉구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소속 의원들에게 오늘 밤 12시까지 국회안에서 대기하도록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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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한나라당은 비정규직 법안 처리만을 위한 본회의 직권상정이나 법사위 강행처리에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재오 원내대표는 법사위원회에 법안이 넘어오면, 적어도 닷새는 지나야 한다는 국회법 절차를 존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노동당은 비정규직법안이 통과된 그젯밤부터 오늘까지 사흘째 법사위 회의실을 점거한 채 비정규직관련 법안의 여야 합의처리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열린우리당은 비정규직법안을 본회의에 직권상정하도록 김원기 국회의장을 설득하고 있지만, 김 의장도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한나라당의 협조없이는 본회의 의결정족수를 채우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어서 비정규직관련법안의 국회통과는 다음 임시국회로 미뤄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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