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사 노사 양측은 오늘 새벽 이후 뚜렷한 접촉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음 교섭 일정도 기약없이 뒤로밀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철도공사 측은 오늘 새벽 5시 반쯤, 노조측과의 협상이 완전히 결렬됐다고 선언했습니다.
일부 쟁점은 합의점을 찾았는데 해고자 복직과 KTX 여직원의 정규직 전환 문제를 두고 노조가 일괄타결을 요구해 협상이 깨졌다고 말했습니다.
사측은 노조원들이 파업을 풀고 우선 복귀하지 않으면 더 이상 교섭은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이에 노조 측은 사측이 대화를 중단하고 있다며 정부가 직접 나설 것을 호소했습니다.
또, 공권력이 투입된다면 사업장별로 흩어져서 투쟁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입니다.
양측의 입장 차이가 커서 파업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아침 8시 현재 노조원들의 복귀율은 12.5%에 그치고 있습니다.
열차 운행률도 평상시를 기준으로 KTX가 48%, 새마을호와 무궁화호가 30%, 화물열차는 12% 수준에 그칠 것으로 추정됩니다.
서울역에는 열차편을 제때 구하지 못해 발을 구르는 시민들이 늘고 있습니다.
평일인 오늘 시간이 지날수록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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