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지난 2002년 6월의 열기가 다시 살아났습니다.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과 서울광장은 4년 전의 영광을 기원하는 응원 함성으로 가득찼습니다.
정 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6만 6천여 좌석을 꽉 매운 관중들은 경기 시작하기 훨씬 전부터 한 목소리로 대한민국을 외쳤습니다.
광고
광고 영역
드디어 저녁 8시.
경기 시작과 함께 시작된 우리팀의 파상 공격에 관중석의 분위기는 한순간에 달아 오릅니다.
관중들의 우렁찬 함성은 하나가 돼 상암벌에 울려퍼집니다.
전반 22분, 박주영의 슛이 골 네트를 가르자 관중석은 한순간에 열광의 도가니로 빠져듭니다.
[고은미/서울 개봉동 : 박주영 선수 골 넣어서 너무 멋있습니다. 대한민국 파이팅!]
같은 시간, 서울광장에도 어김없이 붉은 물결이 넘쳐 납니다.
결정적인 찬스가 찾아 올 때마다 서울 도심은 함성과 아쉬움이 교차합니다.
서울광장과 청계광장에만 2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몰려와 다 함께 '대한민국'을 외쳤습니다.
아슬 아슬한 순간이 올 때마다 가슴을 졸이면서도, 전광판에서 한순간도 눈을 떼지 못합니다.
드디어 골이 터지고, 광장은 환호와 흥분으로 뜨겁게 달아 오릅니다.
태극전사들이 가져다 준 승리가 독일 월드컵에서 재연되도록 온국민은 한 마음으로 기원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