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일본 야스쿠니 신사에 100년 동안 방치돼 오다 지난 해에 돌아온 북관대첩비가 3.1절인 오늘(1일) 북한에 인도됐습니다.
남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3.1절 아침, 서울을 떠난 북관대첩비를 실은 차량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측 땅으로 들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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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 북한 개성의 성균관 앞마당에서 남측 관계자 150여 명과 북측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 인수식이 시작됐습니다.
남과 북은 북관대첩비의 반환을 한 목소리로 환영했습니다.
[김석환/북관대첩비 되찾기 대책위 위원장(북측) : 애국정신에 대하여, 그리고 우리 민족에게 끼친 일본의 죄악에 대하여 후대들에게 똑바로 전할 것입니다.]
[유홍준/문화재청장(남측) : 북관대첩비의 환수는 남과 북의 공동노력으로 빼앗긴 우리 문화재를, 민족의 자존을 되찾아온 크나큰 역사적 사건입니다.]
유 청장은 이 자리에서 남북한 문화재 교류 협력의 확대를 위한 문화재 당국 최고책임자 회담을 북측에 제의하기도 했습니다.
북측은 인도인수식 말미에 예정에 없던 일본을 규탄하는 성명을 낭독하기도 했습니다.
북관대첩비는 오늘 오후 개성을 출발해 원래 있던 곳인 함경북도 길주, 지금의 김책시로 옮겨져 완전한 복원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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