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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 공직자 80%이상 "재산 늘었다"

부동산·주식 매매차익이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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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정부 고위공직자 가운데 80% 이상이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부동산과 주식이 올랐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홍순준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 공직자 윤리위원회는 오늘(28일) 정부의 1급 이상 고위 공직자 643명의 재산내역을 공개했습니다.

그 결과 81%인 526명이 지난해보다 재산이 늘어났고, 1억원에서 5억원까지 재산이 늘어난 사람도 20%가 넘는 138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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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저축과 펀드 투자 외에 당초 신고가격보다 부동산과 주식값이 올라 매매차익이 생긴 것이 큰 원인으로 분석됐습니다.

가장 많이 재산이 늘어난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은 주식매각 차익 등으로 모두 40억원의 재산이 늘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펀드 투자 등으로 모두 9천 4백만원이 증가했습니다.

사법부 고위법관들의 재산도 크게 늘었습니다.

공개대상 고위법관 134명 가운데 85%인 114명이 재산이 증가했고, 43%인 58명은 재산이 10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각 지자체 별로 이뤄진 재산공개에서는 이명박 서울시장이 7억 6천만원 줄어든 178억 9천만원을 신고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석달동안 신고결과를 실사해 불성실하게 신고한 공직자에 대해서는 징계 조치를 내리고, 부정이 의심되면 법무부 장관에 조사를 의뢰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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