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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통일강령 중단…독립 수순 밟나?

중국 "대만 독립 결코 용납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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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만이 국가통일강령을 폐기하고 국가통일위원회 활동도 중단했습니다. 중국 본토와의 통일을 포기하고 대만 독립의 수순을 밟는 것 입니다.

보도에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대만이 중국 본토와 통일을 포기하고 독립으로 가는 수순을 밟았습니다.

천수이볜 대만 총통은 어제(27일) 국가안전보장회의를 마친 뒤 국가통일위원회의 활동을 중단하고 국가통일강령의 적용도 종식시킨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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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총통은 "대만인의 선택권과 관련해 어느 누구도 궁극적인 목표를 부여하거나 전제조건을 달 수 없다는 확고한 입장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국통회는 지난 90년 설치된 총통 직속의 최고 통일정책기구이며 통일강령은 이듬해 하나의 중국이라는 대원칙하에 만들어진 통일방안입니다.

따라서 둘의 폐기는 대만 독립의 공식적 표현으로 풀이됩니다.

중국 정부는 즉각적으로 성명을 내고 대만 독립을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혀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앞서 중국은 대만이 독립을 구체화하면 무력 사용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위협해왔습니다.

양안 관계 악화를 우려해 온 미국도 천 총통의 움직임을 경고하면서 앞으로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민당 등 대만 야당들은 천 총통에 대한 탄핵안을 상정하는 등 전면 투쟁 방침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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