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노당 그리고 민주노총, 한국노총 모두 강하게 반발하는 부분이 또 비정규직 채용직종을 제한하는 부분입니다. 노동부 역시 어제(27일) 정확한 내용을 파악하지 못하고 허둥대는 모습이었는데 오늘부터 노·사·정 의 대립국면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송욱 기자입니다.
<기자>
노동계는 이번 비정규직 법안 통과를 거세게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민노당과 민주노총은 비정규직 채용 직종을 제한하고, 불법 파견 적발시 무조건 정규직으로 간주하도록 하자는 요구가 반영되지 않은데 대해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민주노총은 어제 저녁 국회 앞에서 긴급 집회를 열어 이번 비정규직 법안은 사회 양극화를 해소하지 못하고 비정규직의 확산도 막을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내일 철도노조의 파업과 연대해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수봉/민주노총 대변인 : 비정규직을 절망에 빠트리는 기만적인 개악안입니다. 민주노총은 절대로 용서할 수 없습니다. ]
한국노총도 합법 파견직을 2년 이상 고용했을 때 정규직으로 간주하도록 한 현행법 조항에서 오히려 후퇴했다며 비난했습니다.
노동계뿐 아니라 경영계도 노동계의 주장만을 일방적으로 반영한 것이라며 오히려 일자리 축소를 가져올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비정규직 법안에 대한 노동계와 경영계의 반발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여 노사정 대화 복원은 당분간 어려울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