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그런데 해명이 또 한 번 적절치 못했습니다. 여성단체와 네티즌들의 비난이 봇물 터지듯 쏟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하석 기자입니다.
<기자>
최연희 의원은 파문이 일자 "술에 취한 상태에서 옆에 있던 여기자를 음식점 주인으로 착각해 실수를 저질렀다"고 해명했습니다.
이 해명에 대해 당장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윤원호/열린우리당 의원 : 음식점 주인은 성추행해도 괜찮다는 것인지, 또 하나의 언어를 이용한 성폭행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한나라당 여성의원들도 나서 최 의원에 대한 출당 등 중징계를 요구했습니다.
특히 한국여성단체연합은 "여성에 대한 성범죄가 그동안 묵인될 수 있는 것으로 인식돼 왔다는 점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사건"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한나라당과 최 의원의 인터넷 홈페이지는 비난 메일이 폭주하면서 한 때 다운되기도 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물론 한나라당도 최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윤리위원회가 제 기능을 다 할지 회의적인 시각이 많습니다.
오늘 윤리특위가 8개월만에 열렸지만 지난해 9월대구검찰청 국정감사가 끝난 뒤 피감기관과 가진 술자리에서 술집 주인 등에게 폭언을 한 혐의로 제소된 한나라당 주성영 의원 등 7명에 대한 윤리심사안을 심사도 않고 폐기했습니다.
심사 시한이 끝났다는게 그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