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1회 이상 영화관에서 영화를 관람하는 국내 관객이 가장 선호하는 한국영화 장르는 코미디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들의 84.3%는 영화 개봉 2주 내에 관람을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영화진흥위원회 정책연구팀이 펴낸 연구보고서인 '한국 영화관객의 관람구매 결정요인과 마케팅 방안 연구'에 따르면 국내 관객들은 한국영화의 경우 코미디, 멜로, 휴먼드라마, 추리·스릴러, 액션 순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외화는 액션, 추리·스릴러, SF·판타지 순이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관객들의 84.3%가 영화 개봉 2주 내에 극장을 찾았으며, 월 5회 이상 관람자의 경우 81.8%가 개봉 당일 또는 첫 주말에 관람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구팀은 월 1회 이상 영화를 관람하는 14-49세의 전국 관객 53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또 보고서는 한국영화관객을 3개의 군집으로 분류, 마케팅 전략을 제시했다. 군집은 영화를 통해 지적욕구를 충족하는 '이성중시형'(36.8%), 영화 자체를 즐기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감성중시형'(34.2%), 사교적인 활동 수단의 하나로 영화를 관람하는 '사회성중시형'(29.0%)으로 나뉜다.
보고서는 주로 35-39세에 속하는 '이성중시형'에게 접근할 때는 신중하게 영화의 콘셉트를 부각시키고, 대중매체의 사회면과 뉴스를 활용하는 영화홍보가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감성중시형'(30-34세)의 경우는 여성관객 비중이 높은 만큼 쿠폰이나 할인카드의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노출이 필요하며, 각종 문화공연을 동시에 마련하는 등 관객이 감성을 체험할 수 있는 도구를 만들어 줄 것을 제안했다.
'사회성중시형'(19-29세)에게는 편리한 교통편이나 넓은 주차공간과 함께 극장 안팎의 편의시설을 잘 구비해 영화 이외로 즐길 수 있는 만족거리를 제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