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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지방선거에 장관 4명 '차출'

조영택 국무조정실장도 출마 가능성…한나라당 반발 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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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열린우리당이 이번 지방선거에 현직 장관 4명을 출마시키기로 사실상 결정했습니다. 이 결정에 따른 개각은 다음달 1일쯤 단행될 전망인데, 한나라당은 장관 차출에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주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장관들의 지방선거 출마와 관련한 개각은 다음달 1일이나 2일쯤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청와대와 열린우리당은 부산에 오거돈 해양수산부장관, 대구에 이재용 환경부 장관, 경기에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 충남에 오영교 행정자치부장관, 이렇게 4명을 출마시키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열린우리당 광주지역 의원들이 단일후보로 추천한 조영택 국무조정실장이 추가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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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진대제 장관은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이 강해 설득여부가 관건입니다.

[진대제/정보통신부 장관 : 내가 하겠다고 얘기해 본적도 없고, 아직까지 제가 해야할 일을 더 하는 것이 희망이라고 말했고... 일 해야 하는 사람에게 자꾸 왜 그래요.]

강금실 전 법무장관도 아직 분명한 출마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어서 정동영 의장이 직접 만나 설득하기로 했습니다.

한나라당은 그러나 내각이 출마 예정자를 위한 논산훈련소냐며 반발했습니다.

[이계진/한나라당 대변인 : 잘하면 3등 내지 2등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즉 얻는 것은 2, 3등이고 잃는 것은 장관자리일 것입니다.]

한나라당은 이해찬 총리와 천정배 법무장관을 교체해 중립내각을 구성할 것을 요구하고, 선관위로부터 경고를 받은 이재용 장관은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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