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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도 '실속형'…전체비용 중 집값이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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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결혼 풍속도가 바뀌고 있습니다. 체면치레 보다는 실속우선! 불필요한 비용은 과감히 줄이고 일찌감치 주택마련에 투자하겠다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정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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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결혼 예정인 예비신부 박미희 씨.

결혼 예산 가운데 미리 80%를 집값으로 잡아놨습니다.

[박미희(28)/4월 결혼예정 : 집을먼저 마련해야 저축도할수 있고,다른 곳에 투자할 수있는 돈도 생기기 때문에..]

복지부가 지난 해 결혼한 신혼부부 300백여 쌍을 설문 조사한 결과, 전체 결혼 비용 중 주택마련이 차지하는 비중이 6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속형 신혼부부들은 예단, 예물, 예식장 비용과 같은 형식적 부분을 줄이는 대신 꼭 필요한 부분에 소비를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2003년 전체 비용 가운데 9.1%를 차지했던 예단비용은 6.5%로, 예물도 6.8%에서 5.5%로 줄었습니다.

95%가 약혼식은 생략하고 함들이 행사를 한 경우도 절반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이웅진/'선우' 대표 : 가파르게 상승하던 결혼비용이 어느 정도 안정세를 이루고 있고요.실속형으로 결혼하는커플들이 아주 많이 늘어가고 있는데,한편으로고비용으로 결혼하는 커플들도 같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결혼 비용은 평균 1억3천만 원 정도였으며, 가족들의 도움을 받아 비용을 마련한 신혼부부가 절반을 넘어서고 있어 '부모의존' 형태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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