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에서 두 번째 추기경이 탄생했습니다. 서울대교구의 정진석 교구장이 새로운 추기경으로 임명됐습니다. 정진석 대주교는 지난 1950년 서울대 공대를 다니다가 한국 전쟁 때 죽음을 체험하고 뒤늦게 신학교에 했습니다.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는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서울 대교구의 정진석 대주교를 신임 추기경으로 서임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지난 1969년 교황 바오로 6세가 김수환 추기경을 임명한 이후 37년 만에 맞는 한국 가톨릭계의 큰 경사입니다.
임명 발표 직후 신임 정진석 추기경은 김수환 추기경의 축하방문을 받고, 교황과 국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정진석/신임 추기경 : 하느님께서 우리나라를 축복해 주셔서 또 한 사람의 추기경이 탄생하도록 이끌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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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정진석 추기경의 임명에 대해 각계의 축하도 이어졌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황인성 시민사회수석을 통해 정 추기경에게 난을 보내 축하인사를 전달했습니다.
불교 조계종 총무원장인 지관 스님도 이번 추기경 서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세계 평화를 위한 헌신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정 추기경이 집전하는 첫 미사는 오는 4월 25일 추기경 서임 특별 미사 형식으로 명동성당에서 이뤄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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