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똑같이 배부르게 먹어도 음식의 열량, 즉 칼로리에 따라서 다이어트 효과는 달라지지요. 오는 7월부터는 식당에서 판매되는 음식에 열량이 표시됩니다.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점심메뉴로 여전히 인기가 높은 자장면과 짬뽕.
한 그릇에 담긴 열량은 얼마나 될까?
[(지금 짬뽕 드시는데 칼로리얼마인지 혹시 아시나요?) 아니, 잘 모르겠는데요.]
자장면은 660Kcal, 짬뽕은 540Kcal.
이런 식의 열량표시가 7월부터 서울시내 식당 메뉴판에 등장합니다.
이른바 '영양정보 표시제'.
우선 자장면과 짬뽕, 설렁탕, 삼계탕, 칼국수, 비빔밥, 냉면 등 서민들의 외식 메뉴로 인기 높은 7개 음식에 대해 자치구에서 선정한 250개 음식점에서 시범 실시됩니다.
하루 권장 섭취량에 맞춰 음식과 식사량을 조절하자는 취지입니다.
[황인봉/서울시 위생과장 : 시민들의 영양과잉 공급을 방지하고 개인 건강 관리를 유지하기 위해서 실시하게 됐습니다.]
반응은 엇갈립니다.
[오봉환/서울 서초동 : 이게 500Kcal라든지, 그건 잘 모르는데... 나이가 들면 이런게 좀 신경쓰입니다. 그런면에서는 괜찮을 것 같습니다.]
[송수자/음식점 주인 : Kcal를 적는다는 것은 굉장히 부담스러울 것 같아요. 먹는 사람 입장에서도 그렇고 파는 업주도 물론 그렇고요.]
서울시는 올해 말 설문조사를 거쳐 영양 표시제를 전체 업소, 모든 음식에 확대 실시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