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영어 문화체험 학습장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서울과 수도권 일대에 이어 인천에도 영어마을이 문을 열었습니다.
현장을 연결합니다. 한승구 기자! (네, 인천입니다.) 인천 영어마을이 그제(20일) 개원식을 갖고 첫 학생들을 맞았다고요?
네, 그렇습니다. 이제 인천지역 초등학생들에게도 싼 비용으로 영어를 배우고 외국 문화까지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습니다.
현장으로 가 보시죠.
<기자>
외국어특구 지역으로 지정된 서구 당하동에 드디어 인천영어마을이 문을 열었습니다.
기존에 있던 경문직업전문학교 캠퍼스를 리모델링해서 완전히 새로운 학습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김정은/인천영어마을 기획실 : 24분의 원어민 교사분들과 22분의 내국인 교사분들께서 아이들이 해외에 나가지 않고서도, 많은 외국 체험과 그리고 영어에 대한 체험을 하면서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채워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20일 첫 입소한 2백명의 학생들은 원어민 교사들과 함께 5박 6일 동안 생생한 현지언어를 몸으로 체험하게 됩니다.
[닐 우드워드/인천영어마을 교사 : 아이들이 직접 게임도 하고, 노래도 하면서 수업을 하게 되는데, 굉장히 재미있어 합니다.]
상반기 2천명 모집에 7천명이나 지원할 정도로 영어마을은 벌써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1인당 42만 원의 비용 가운데 30만 원을 지원해 학생들의 부담을 줄였습니다.
인천시는 올해 모두 8천8백명의 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44차례에 걸쳐 영어교육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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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학생들의 표정이 참 진지한데요. 수업은 어떤 식으로 진행되고 학생들은 어떤 것들을 배울 수 있는지 소개 좀 해 주시죠?
네, 보신것처럼 학생들은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해외에 나가 있는 것처럼 영어를 배울 수 있습니다.다양한 상황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가상 체험공간에서 수업이 진행됩니다.
자세한 내용 소개합니다.
<기자>
이 곳은 영어마을의 가상 은행입니다.
학생들이 직접 영어로 얘기하면서 자연스럽게 은행 업무를 배우게 됩니다.
[20달러 인출하고 싶은데요.]
[네, 그럼 이 밑에 사인해 주세요.]
이번엔 공항.
출입국 심사를 하고 탑승하고, 기내 상황을 배우는 것까지 모두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음료수 드시겠어요?]
[네, 콜라로 주세요.]
이처럼 생활체험, 직업체험, 문화체험 등 30여 개의 가상 체험공간이 마련돼 학생들은 이동하며 모든 상황을 영어로 풀어나가는 과정을 겪게 됩니다.
처음에는 어색해 하던 학생들도 점차 익숙해지면서 선생님들께 장난도 칩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학생들은 적어도 영어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은 조금이나마 떨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