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내일(22일)은 일본 시마네현이 자체 제정한 이른바 '다케시마'의 날 입니다.
아직 정신 못차린 우익 인사들이 시마네현으로 속속 모이고 있는데 정작 일반인들은 관심없어 한다는 소식, 조성원 특파원이 현지에서 전해왔습니다.
<기자>
"돌아오라, 다케시마여!"
시마네현 청사 앞 전광판에는 이처럼 독도가 일본 땅임을 주장하는 선전 문구가 24시간 비쳐지고 있습니다.
또 전국에서 모여든 우익 1백여 명은 하루종일 도심 곳곳을 돌면서, 독도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2월 22일은 시마네현 조례에 의해 정해진, 일본 고유의 영토 다케시마의 날입니다.]
시마네현은 독도의 날 당일인 내일은 각종 집회와 포럼을 열며 열기를 한층 고조시킬 계획입니다.
하지만 정작 일반주민들은 독도 문제 자체에 별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시마네현 주민 : 독도가 왜 그렇게 문제가 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한일관계 악화를 걱정하는 의견도 적지 않습니다.
[시마네현 주민 : 이 문제로 한일관계가 악화되는 것을 보면 일본도 잘못이 있다고 봅니다.]
일본 정부도 불필요한 마찰을 피하려는 눈치가 역력합니다.
이미 중앙 부처와 국회의원들은 행사 불참을 통보했습니다.
올해 처음 열리는 독도의 날 행사는 시마네현 지역 정치인과 일본 우익들만의 초라한 지역 행사로 치러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