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정치권의 모습은 다가오는 5.31 지방선거에 올인하는 모습입니다. 이번 지방선거가 내년 대선의 향방을 좌우할 것이라는 판단을 여야 모두 같이한 것 같습니다.
보도에 진송민 기자입니다.
<기자>
열린우리당은 지방자치 단체 감사 결과를 토대로 부패한 지방권력 교체를 쟁점화하고 나섰습니다.
[정동영/열린우리당 의장 : 오늘부터 딱 지방선거 백 일 남았습니다. 백 일 동안 죽을 힘을 다해서 현장정치를 하겠습니다.]
사무총장에 염동연 의원, 비서실장에 박명광 의원, 대변인에 우상호 의원을 포진시켜 선거전 채비를 갖췄습니다.
한나라당은 무능한 중앙정부 때문에 서민 경제가 무너지고 있다며 중앙정부 심판론으로 여당의 공세에 맞서고 있습니다.
[박근혜/한나라당 대표 : 정치 게임에만 몰두해 오는 동안 국가는 성장 동력을 잃어버리고 국민은 희망을 잃어버렸습니다.]
여야의 외부인사 영입 경쟁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어제(20일) 김학원 자민련 대표를 입당시켜 자민련을 흡수 통합했습니다.
열린우리당도 오늘 오전 한범덕 전 충북지사 입당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여야의 유력 대선주자들은 이번 선거가 내년 대선의 전초전 성격을 띠고 있다고 보고 정치적 운명을 건 총력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에서 사활을 건 승부가 예상되는 가운데 여권의 강금실 전 장관 영입 여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