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사회에 내놓은 8천억 원의 활용 방안에 관해 정부가 나서 절차를 관리하라고 노무현 대통령이 지시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8천억 원의 관리 주체와 용도가 뚜렷하지 않아 표류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시민단체가 출연금을 관리하더라도, 소모적 논란을 막기 위해 정부가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빈곤의 세습과 교육 기회의 양극화를 막기 위해 소외 계층과 저소득 계층을 지원하는데 쓰인다면 사회 분위기와 자연스럽게 맞을 것"이라고 출연금의 사용처를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이 문제는 노 대통령의 지시한 대로, 국무총리와 청와대 정책실이 협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청와대 김만수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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