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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생존자 없어…추가 산사태 우려

폭우 · 불안정한 지반 탓에 구조작업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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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필리핀 산사태 참사현장에서는 사흘째 추가 생존자를 찾는데 실패했습니다. 실종자 전원이 사망했을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표언구 기자입니다.

<기자>

40만평에 이르는 참사현장에서 구조작업은 어린 학생들과 교사 253명이 매몰된 것으로 알려진 초등학교에 집중됐습니다.

사고 직후, 현장에서 구조를 요청하는 문자 메시지가 발송됐고 소리까지 들렸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오늘까지 사흘째 추가 생존자 구조에는 실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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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내리는 폭우와 불안정한 지반 때문에 헬기나 중장비의 접근이 어려워 구조작업은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아벨리노 쿠르즈/비상대책위원장 : 지반이 움직이고 진흙이라 중장비 사용을 못하고 있습니다. 맨손으로 흙더미를 들추고 있습니다.]

구조당국은 추가 산사태가 예상된다며 사고현장 근처의 11개 마을 주민들을 긴급 대피 시켰습니다.

또 10m나 되는 흙더미 위에서 작업하다가 구조대원 스스로가 희생될 수도 있다고 보고 신중한 작업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수습한 시신 수는 68구입니다.

필리핀 정부는 실종자 대부분이 숨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사망자는 1천8백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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