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차량 안에 귀중품을 두면 범죄의 표적이 된다는 사실, 다시 한번 기억하셔야겠습니다. 승용차에 넣어 둔 문화상품권 1억원 어치를 훔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울산방송, 이영남 기자입니다.
<기자>
이른 새벽시간,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모자를 쓴 남자가 두리번거립니다.
한 승용차에 다가간 남자는 잠시 뒤 상자들을 들고 사라집니다.
상자 안에는 5천 원권 문화상품권 2만여장, 무려 1억 백만 원어치가 들어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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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들은 상품권 유통업체 직원의 승용차 유리창을 깨고 차 안에 넣어둔 상품권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김모 씨 (피의자) : 상품권이 있다는 이야기 듣고 범행했습니다.그만큼 큰 액수가 있는 줄도 몰랐습니다.]
일당 3명 중 한명은 평소 피해자 김씨와 거래하던 중간 도매상으로, 상품권을 차 안에 둔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황진홍(울산동부경찰서 강력1팀장) : 문화상품권은 환전이 쉬워 현금과 같은데 아무 생각없이 차 안에 넣어둬.]
이들은 훔친 상품권을 오락실 주변 환전소에서 현금과 바꿔 9천여만원을 챙겼습니다.
경찰은 붙잡힌 2명을 특수 절도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1명은 수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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