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중부 레이테 섬의 한 마을에서 17일 오전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로 적어도 200명이 숨지고 천500명 이상이 실종되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필리핀적십자사의 리처드 고든 총재는 이번 사고가 레이테 섬 남부 세인트 버나드의 마을에서 발생했으며, 500여 가구와 마을 전체가 토사에 파묻혔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수습에 나선 민방위 관계자들은 지금까지 공식적으로는 4구의 시신밖에 수습하지 못한 상황이라면서, 마을로 진입이 힘들어 정확한 피해 상황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적십자사 관계자들은 사고 당시 초등학교에는 수백명의 어린 아이들이 수업을 받고 있었다면서, 희생자 수는 더욱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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