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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화재훈련 '일단 합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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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대구 지하철 참사가 일어난지 내일(18일)로 꼭 3년이 되는 날입니다. 초고속 열차인 KTX는 전동차 내부 화재에 안전할까 실험을 해 봤습니다.

보도에 이용식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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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승객 좌석에 화염 방사기로 불을 질렀습니다.

500도의 고열로 1분 동안 가열하자, 좌석은 검게 타 녹아내렸지만 불은 번지지 않습니다.

이번엔 커텐과 카펫 바닥재에 시너를 뿌리고 불을 질렀습니다.

시너가 탄 뒤 불은 곧 꺼집니다.

[이영철/철도공사 대전본부 차량부장 : 시너와 휘발유만 타고나면 나머지 부분, 확산되는 부분은 없게 설계가 되어 있습니다.]

내장재가 불에 강한 난연성이나 불연성 자재로 돼 있기 때문입니다.

KTX객실 안에서 화재가 발생한다고 해도, 객실 내장재들이 불에 타지 않기 때문에 승객들은 유독가스에 질식될 염려가 없습니다.

객실에선 방화로 불이 난 상황을 연출했습니다.

소방차가 출동하고, 고통을 호소하는 승객들을 신속히 구조합니다.

방화 용의자도 곧바로 체포돼 호송됩니다.

[이종범/철도공사 안전관리팀장 : 제2의 대구지하철 참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본 행사를  실행하게 됐습니다.]

실제상황을 가정한 화재훈련은 KTX 개통 2년 만에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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