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임직원들이 보유하고 있는 자사 주식을 팔지 않겠다며 보유지분 신탁을 했지만 이미 지분의 상당부분을 매각한 것으로 드러나 눈총을 받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 공시자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상장당일인 15일과 이튿날인 16일에 걸쳐 구재상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과 정상기 맵스자산운용 대표, 김병윤 미래에셋증권 부사장 등 모두 8명의 경영진들은 보유지분의 상당량을 매각했습니다.
이처럼 상당량의 지분매각이 이뤄진 뒤 최현만 사장을 비롯한 미래에셋증권의 임원들은 17일 '자율결의'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각자의 지분을 1년 동안 유가증권신탁에 맡겨 매도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미래에셋 임원들이 상장직후 주가가 오른 틈을 타 지분을 매각한 뒤 비난을 피하기 위해 이 같은 '대외용 결의'를 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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