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행정자치부가 올해 공무원 사회에서 처음으로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했는데, 처음 해보는 일이라서 그런가요.
성과급을 둘러싸고 행자부가 시끌시끌한 속사정, 김범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공무원 사회에서는 처음으로 평가에 따른 성과 차등제가 본격 도입된 행정자치부 공무원들이 다음 주 초 달라진 성과급을 받습니다.
최고 380만원을 받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하위 5%는 한푼도 못 받습니다.
팀별 개인별 평가 차이 때문입니다.
하지만 팀별 평가 결과에 장차관이 나중에 준 가산점이 결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지면서 내부 불만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행자부 공무원 : 자기 업무에 대해서 모든게 다 반영이 안되고, 실적에도 반영이 안되는 부분이 있다는 그런 부분이 다 있긴 있어요. 똑같아요 입장이.]
73개팀에 대한 평가자료를 입수해 분석한 결과, 10위권 밖에 있던 팀들이 2점씩 가산점을 받고 상위권으로 뛰어 올랐습니다.
가산점을 받은 19개 팀은 평균 12계단 순위가 올랐고, 심지어 24위나 올라간 팀도 있습니다.
가산점을 받지못한 54개 팀은 예닐곱 계단씩 뒤로 밀렸습니다.
행자부는 문제의 가산점제에 대해 계량화 할 수 없는 부분을 평가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도 부정적입니다.
[김광웅 교수/전 중앙인사위원장 : 가중치를 미리 주고 평가를 하는 경우는 있어도 결과를 놓고 가중치를 준다면 순위가 바뀌면서 매우 불공평한 처사가 되고 말죠.]
정부는 앞으로 행자부식 성과차등제를 전 부처로 확대할 계획이어서, 논란은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