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미국산 분유, 엔파밀에서 나온 이물질은 결국 쇳가루로 판명됐습니다. 그런데 수입 업체의 변명이 더 가관입니다.
이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미국산 분유 엔파밀 리필의 금속 이물질이 철, 즉 쇳가루로 최종 판명됐다고 밝혔습니다.
식약청은 식품 첨가물로 들어간 철분은 자석에 반응하지 않기 때문에 자석을 따라 움직이는 이물질은 철이 분명하다고 밝혔습니다.
[식약청 관계자 : 첨가물로 철을 강화하기 위해 넣는 것은 식품 첨가물로 인정을 받은 것을 넣기 때문에 그것은 자석과 반응하지 않거든요.]
수입 판매업체는 무해한 철분 덩어리일 뿐이라고 항변합니다.
[수입 판매업체 관계자 : (철분 강화 때문에 철이 들어 있는 거예요?) 그럼요, 철분 성분이 많으니까 스프레이 드라이하는 건조과정에서 철분이 많이 함유된 덩어리는 그렇게 자성을 띠는 거고, 그렇지 않으면 자성을 안 띠는 거예요.]
소비자들은 업체측이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집단소송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김명란/경기도 부천시 : 화가 많이 나죠. 그런 회사는영업정지를 시키던지 나라에서 강하게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농림부는 식약청 검사 결과를 토대로 정밀 분석 실험을 한 뒤, 쇳가루로 판명되면 해당 제품을 폐기하고 수입업체에 영업정지 조치를 내릴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