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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포로학대 사진 추가공개 파문

호주 SBS, 사진 40여장 등 공개…"충격적인 사진은 미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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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미군의 이라크 포로 학대 사진이 추가로 공개됐습니다. 1년 전에 나온 사진들보다 더욱 잔인한 장면들인데, 다시 파문이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표언구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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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공영방송 SBS가 추가 공개한 이라크 포로학대 장면은 사진 40여장과 동영상입니다.

발가벗긴 채 고문을 당하거나 피를 흘리는 포로들이 보이고, 시신을 촬영한 사진도 있습니다.

엉덩이에 11개의 총탄 상처를 입은 포로 모습도 있습니다.

고통을 못이긴 수감자가 철문에 머리를 부딪히며 자해하는 모습도 담겨있습니다.

호주 SBS는 신뢰할 만한 경로를 통해 수백장의 사진을 입수했다며 너무 충격적인 장면은 공개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는 즉각 유감을 표하며 파문 진화에 나섰습니다.

[존 벨린저/미 국무부 법률 고문 : 공개되지 않았어야 합니다. 이미 알려진 일이고 미국은 더이상 감추지도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진들이 알 자지라 등 아랍권 방송을 통해 방영되면서 여론은 다시 악화되고 있습니다.

[무하메드/이라크인 : 미군은 항상 민주주의나 자유, 인권을 떠드는데 그럴 자격이 있는지 의문입니다.]

마호메트 만평 파문에 영국군의 이라크인 폭행 사건과 맞물려 서방국가에 대한 아랍권의 분노는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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