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차에서 바퀴가 빠지면서 마주 오던 승용차를 덮쳤습니다. 그런데 이런 사고가 처음이 아닙니다.
이용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고속도로를 달리던 승용차 지붕이 처참하게 부서졌습니다.
찌그러진 곳엔 타이어 자국이 선명합니다.
어제(15일) 낮 1시쯤, 충남 당진군 서해안 고속도로 상행선에서 곽모 씨가 몰던 25톤 화물차에서 갑자기 뒷바퀴축이 떨어져 나갔습니다.
튕겨나간 타이어 2개는 중앙분리대를 넘어 굴러가다 마주오던 승용차를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쉰살 신모 씨가 그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사고를 낸 이 화물차에는 앞과 중간, 뒤편에 차축이 5개가 있습니다.
이 가운데 왼쪽 뒤편 이 차축이 부러지면서 사고를 일으켰습니다.
바퀴를 구르게 하는 베어링이 마모돼 차축이 손상을 입은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승용차를 덮친 타이어 2개의 무게는 1개당 60kg, 차축의 무게까지 더하면 2백kg에 달합니다.
[김동국/도로공사 당진지사 : 그 충격은 저희들이 상상할 수 있는범위를 넘어선 정도로 엄청난 충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난해 11월1일, 구마 고속도로 달성터널 화재와 지난달 23일, 경부고속도로 상의 시너차량 화재 사고도 타이어가 터지면서 일어났습니다.
고속도로를 운행하는 화물차량들의 허술한 타이어 관리가 대형 사고로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