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LIVE

책읽는 습관, 여든까지


Google 즐겨찾기에 SBS뉴스 추가
동영상 표시하기

서울에 있는 한 어린이 도서관.

도서관은 책 읽는 아이들로 붐빕니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도록 되어있는 실내에서 아이들은 편안하고 자유로운 자세로 독서에 빠집니다.

읽은 책은 독서기록장에 따로 정리하도록 해 동기를 유발하고 독서량을 늘여갈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서기원/초등학교 5학년 : 400권 쯤 읽었어요. 책을 읽으면 그 날 날짜를 적고 선생님한테 도장을 받는 거예요. 그래서 이걸 다 찍으면 칭찬도 받고 좋아요.]

또, 도서관 한 켠에서는 함께 온 엄마들이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기도 합니다.

일반 도서관과 달리, 이렇게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 때문에 아이도 엄마도 도서관을 이용하기가 한결 쉽습니다.

[이숙영/서울시 금천구: (도서관의) 문턱이 낮다는 거죠. 아이들이 자유롭게 오고 싶은 (분위기고), 편하게 드나들 수 있어서 좋죠.]

지킴이가 책을 읽어주는 시간이 시작되면 아이들은 앞다퉈 책상 앞으로 모여드는데요.

도서 선정에서부터 청소며 전반적인 도서관 관리는 모두 이 곳 지킴이들이 합니다.

이들은 동화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들로 도서관을 만든 주체이기도 합니다.

[조희순/도서관 사무장: '동화 읽는 어른 모임' 활동을 하면서 동화를 공부하고, 지역활동을 하면서 도서관까지 만들게 된 겁니다.]

어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으로 만들어진 도서관에서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책 읽는 아이들로 커 갑니다.

직접 도서관 등을 가지 않고도 집에서 다양한 책들을 받아볼 수도 있는데요.

도서대여 업체에 회원가입을 하고 매월 1만 원 안팎의 회비를 내면 단계별로 짜여진 독서 프로그램에 따라 일정한 분량의 책을 대여해 볼 수 있습니다.

[이선영/독서지도사: 저희 도서 대여 서비스는 체계적인 독서 프로그램으로 일주일에 4권씩 가정집에 직접 방문해 도서를 대여해 드리고 있습니다.]

정기적인 도서 대여로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독서 습관을 기를 수 있습니다.

[민현주/초등학교 6학년 : 저번에 빌려주신 책을 다 읽고 나서다른 책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대여일을) 기다리죠.]

광고
광고 영역

책을 빌리거나 구입하러 나갈 필요도 없어 부모들 입장에서도 여러모로 편리하다고 합니다.

[오수미/경기도 시흥시: 방문해서 (책을) 대여해주고 또 회수해 가니까 편하죠. 엄마가 아이들에게 책을 골라준다는 것이 어떤 면에서는 참 어렵거든요.]

또, 읽은 책의 목록을 정리하고 점검할 수 있어, 아이의 독서 상황과 단계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서울 강남구에 있는 한 초등학교 도서관.

책을 읽는 아이들 한켠에서 컴퓨터 모니터 앞에 앉아 독서에 열중인 아이들이 있습니다.

도서 사이트에 접속해 온라인 상에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전자 도서관으로, 원하는 도서명을 치면 빠르게 책을 검색해 바로 읽을 수 있습니다.

[조동민/초등학교 5학년 :책도 많고 검색하면 원하는 책이 다 나와요.]

또 입체적인 기능들이 있어 지루함을 덜고 흥미를 더해줍니다.

[윤지영/초등학교 3학년 : 소리도 나니까 재미있고 그림도 움직이니까 더 재미있는 거 같아요.]

지난 2002년 서울시 강남구에서 개설한 이 어린이 전자 도서관은 24만권의 다양한 책들이 갖춰져 있어 아이들은 별도의 이용료 없이도 원하는 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습니다.

강남구가 아닌 곳에서도 이 전자 도서관의 이용이 가능한데요.

지난 해부터 전국 120여 개 시군구, 1500여 개의 초등학교에 문호를 개방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넷 활용도가 높은 아이들에게 전자책은 더욱 인기가 있습니다.

광고
광고 영역

[권주선/초5: 시간날 때마다 들어가서 읽으니까 이전보다 (책을) 더 많이 읽는 것 같아요.]

아이들에게 책 읽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 그것이 독서 습관을 길러주는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요.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오늘의 숏뉴스
숏뉴스를 불러오지 못했습니다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