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진정되는가 싶던 마호메트 만평 파문이 다시 격화되고 있습니다. 파키스탄 시위 현장에서는 우리 기업의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김승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파키스탄 페샤와르에선 7만명 이상이 참가한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만평 파문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지방의회 건물과 피자헛, 맥도날드 같이 서구를 대표하는 상점들이 불에 탔고 2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시위대는 주식회사 삼미가 운영하는 대우버스터미널에도 불을 질렀습니다.
[김병용/파키스탄 대사관 참사관 :고속버스 16대와 승합차 2대가 불탔습니다. 터미널은 전소됐습니다.]
터미널에 상주하는 한국 직원은 없고, 현지 한국인 선교사 1명은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파키스탄 라호르에서도 어제(14일) 폭력시위가 벌어져 차량 200여 대와 은행 2곳이 파괴됐습니다.
시위 도중 은행 경비원들이 발사한 총에 맞아 시위대 2명이 숨졌습니다.
라호르에는 삼미 직원이 4명 근무하고 있는데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도네시아 수입업자 협회도 만평 게재에 항의하는 뜻에서 오늘 부터 덴마크산 제품의 수입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바로수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은 표현의 자유는 타협할 수 없는 유럽의 근본가치라며 덴마크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