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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철새' 참수리, 집단 도래지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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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적인 희귀 철새인 참수리와 흰꼬리수리의 집단 도래지를 SBS 취재팀이 촬영했습니다. 국내에서 이들 종이 대규모로 카메라에 잡힌 것은 처음있는 일로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송성준 기자입니다.

<기자>

참수리 두 마리가 물가에서 날개짓하며 장난치고 놉니다.

뒤이어 흰꼬리수리도 합류해 평화로운 오후의 햇살을 즐깁니다.

모두 1급 멸종 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인 이들은 세계적으로 희귀한 겨울 철새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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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맹금류로 주로 단독생활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한꺼번에 이렇게 많이 참수리와 흰꼬리수리가 어울려 노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되기는 국내에서 처음입니다.

경남의 한 댐저수지에서 겨울을 나는 이들은 모두 12마리.

이 가운데 참수리는 최소한 4마리 이상입니다.

[조순만/초록빛깔사람들 한국생태연구소장 : 12마리씩이나 대규모 군집을 이뤄서 휴식지로 쓰고 잠자리로 쓰는 경우는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적이 없다고 할 정도로 이례적입니다.]

대부분 1,2년생으로 성장기지만 좀처럼 보기 힘든 참수리 성체도 이 곳에서 발견됐습니다.

짙은 황색의 굵고 두툼한 큰 부리를 가진 참수리는 날개 길이가 2미터 40센치나 되는 대형 맹금류입니다.

흰꼬리수리도 날개 길이가 2m 안팎의 대형 맹금류입니다.

학계에서는 이들 수리종의 집단 도래지가 아직 밝혀진 적이 없어 학술적 생태적 중요성이 매우 크다 지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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