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가방처럼 보이는 백을 어깨에 멘 여성.
기저귀 가방처럼 커다란 가방을 손에 들고 가는 여성도 눈에 띕니다.
거리는 현재 빅 사이즈 백의 열풍!
올해는 더욱 다양한 스타일이 등장해 선택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전홍자/업체 관계자 : (올 봄에는) 자연스러운 색상에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소재로 된 기본 사이즈보다 큰 가방을 많이 들게 될 것 같다.]
어깨에 메는 숄더백은 많은 여성들이 선호하는 스타일인데요.
올해 선보이고 있는 스타일은 지난해보다 사이즈가 한층 커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소가죽 소재에 자연스러운 주름 가공을 해서 부드러운 느낌을 살렸고, 밝은 푸른 색상으로 봄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고급스러운 가죽 소재에 작은 포켓들을 달아서 실용성을 한층 살린 커다란 보스톤백도 인기인데요.
[전홍자/업체 관계자 : 쓰기 편하게 주머니가 있고 여러 형태의 징을 박아서 세심하게 재미있는 느낌을 줬다.]
지난해에 이어 여전히 사랑 받고 있는 호보백도 빅 사이즈 열풍에 힘입어 크기가 한층 커졌습니다.
아래로 자연스럽게 처진 라인과 주름, 둥근선이 여성스러움을 강조하는 호보백은 한층 밝은 색상과 금속 느낌의 과감한 소재를 사용해서 새로운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박하/서울 강동구 : 잡다한 소품들이나 책들을 많이 넣을 수 있는 가방을 원해서 사러 왔다.]
빅 사이즈 백과 함께 떠오르고 있는 패션 소품은 단연 빅 사이즈 선글라스!
오드리 헵번이 영화 속에서 착용한 후 헵번 스타일로 널리 알려진 복고풍의 빅 사이즈 선글라스의 인기는 올해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안기남/업체 관계자 : 복고적인 경향에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에 올해도 충분히 오버 사이즈가 많이 유행을 할 것 같다.]
또한 메탈과 뿔테가 합쳐져 믹스 앤 매치의 멋을 살린 스타일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안기남/업체 관계자 : 바깥쪽 렌즈에 안쪽 프레임, 메탈에 뿔테다리로 비슷한 풍으로 가고 있다.]
올해 패션계의 최고 유행 색상은 흰색!
선글라스도 예외는 아닌데요.
흰색 다리에 검은색 렌즈를 사용해서 블랙&화이트의 대조적인 느낌을 살린 스타일도 올해 유행 1순위로 꼽힙니다.
예년보다 더욱 화려해진 색상을 선보이는 렌즈는 그라데이션 효과를 살린 스타일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입니다.
패션 소품의 하나로 떠오른 시계도 역시 빅 사이즈!
마치 소형 탁상시계를 손목에 얹은 것처럼 보이는 빅 사이즈 시계가 눈길을 끄는데요.
단순히 시간을 알기 위해 착용하는 것에서 자신의 스타일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패션 액세서리의 개념으로 시계의 용도가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황주환/매장 관계자 : 패션코드가 다양해져서 시계가 소품으로 여기는 추세라서 오버사이즈를 선호하는 사람이 늘었다.]
과거 여성용 시계의 경우, 문자판의 지름이 20mm 내외였던데 비해 최근에 유행하는 빅 사이즈 시계는 거의 40mm에 달합니다.
또한 남성용과 여성용 시계의 구분이 모호해지면서 남성용으로 출시된 손목을 거의 가릴 정도의 빅 사이즈 시계를 찾는 여성들도 늘고 있습니다.
[박준혜/고객 : 요즘은 시계를 여러 개 가지고 있어서 의상에 맞춰서 포인트로 잘 활용할 수 있다.]
이처럼 빅 사이즈 패션 소품들이 주목받고 있는 것은 패션계의 복고풍 경향과 커리어 우먼들의 유니섹스적인 취향이 맞물려졌기 때문입니다.
올해 유행할 아이템으로 첫 손에 꼽히는 다양한 빅 사이즈 소품들로 올 봄, 패션리더가 돼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