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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분유 '안전 검사' 더 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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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수입 분유들, 비싼만큼 안전할 거라고 믿으시겠지만, 품질 검사는 오히려 허술합니다.

이어서 남주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시내 대형 할인 매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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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산 분유가 눈에 띕니다.

이 회사 제품들은 미 식품의약국, FDA의 승인을 받았고 미국 내 분유 시장 점유율 4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단지 외제라는 이유만으로 더 신뢰하는 소비자들이 많습니다.

[김남성/서울 불광동 : 분유 같은 경우에는 미국에서는 엄격하게 제조과정에서부터 이런 것을 감독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그러나 정작 이 회사 제품 한종류에서 이물질이 검출됐다는 소식에 젊은 엄마들은 분노를 터트립니다.

[김소현/서울 응암동 : 화가 나죠. 많이 화가 나고 안 먹이고 싶죠. 어떻게 쇳가루가 나와요. 아기 먹이는 거에서...]

외제 분유는 처음 수입될 때 정밀 검사를 받지만, 재검사를 받는 확률은 8에서 15%에 불과합니다.

[수의과학검역원 직원 : 최초로 수입되는 것이 아니면 서류 검사로 끝나는 경우가 있는데, 서류 검사로 끝날 때는 일반적인 서류상의 사항들을 검사하게 되고요.]

국산 분유는 수입품 보다 품질 검사가 훨씬 까다롭습니다.

지자체나 수의과학검역원에서 분기마다 한 두차례씩 제조 공장을 방문해 검사하기 때문입니다.

[김자혜/소비자 시민모임 사무총장 : 특히 아기들이 먹는 조제 분유이기 때문에 매번 수입할 때마다 서류 검사 이외의 안전성 검사를 실시해야 합니다.]

국민들이 외국 브랜드에 대한 막연한 신뢰만으로 먹을거리를 선택하도록 하는 것은 무책임한 처사라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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