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황우석 교수팀의 1번 줄기세포, 처녀생식이었다던 서울대 조사위의 결론을 믿을 수 없다며,결국 검찰이 다시 검증에 나섰습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기자>
황우석 교수팀의 1번 줄기세포가 우연히 만들어진 처녀생식이냐, 아니면 과학적 실험 과정 속에 나온 유전자 변이냐.
검찰이 이런 논란을 매듭짓기 위해 외부 기관에 1번 줄기세포의 재검증을 의뢰했습니다.
한 국책 연구소에 처녀생식 여부를 더욱 정확히 따질 수 있는 유전자 각인 검사 등을 맡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대 조사위원회의 과학적 결론을 백지상태에서 새로 따져보자는 것입니다.
서울대 조사위 내부에서도 처녀생식이라는 결론이 너무 성급하다는 논란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조사위 관계자 : 발생과정에서 어떻게 분화하는지, 처음 있는 거니까 우리가 너무 모르는 거 아니냐. 조사위에서 너무 단정 짓지 말자...]
게다가 이미 1번 줄기세포의 배반포가 이유진 연구원이 우연히 만든 것이 아니라 핵치환 전문가인 박을순 연구원이 만든 것으로 조사위의 결론이 뒤집힌 바가 있습니다.
[아쉬웠던 게 박을순 연구원이 안 왔기 때문에 이유진 연구원에 너무 의존하지 않았느냐...]
검찰은 이런 검증에 전력하기 위해 핵심 당사자의 소환을 일주일 뒤로 미루기까지 했습니다.
검증 결과에 따라 서울대의 결론 자체가 뒤바뀔 수도 있어 파장이 작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