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방조제 공사로 영향을 받는 새만금 갯벌의 생태 조사 보고서를 정부가 은폐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박수택 환경전문 기자입니다.
<기자>
환경부가 지난 2003년 새만금 생태계를 조사해 이듬해 완성한 보고서입니다.
뿔눈새우를 비롯해 희귀한 생물종과 학술적 가치가 높은 조개류를 다수 찾아냈다고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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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환경영향평가서의 생물자원 조사가 철저하지 못했다, 새만금 갯벌이 사라지면 철새들이 살기 어렵고, 주변 바다의 어류도 줄어 경제적인 문제로도 이어진다고 지적했습니다.
당시 국립환경연구원과 대학 4곳의 전문가 13명이 참여한 보고서였지만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새만금 화해와 상생 국민회의'가 보고서를 입수해 오늘(14일) 공개하면서 정부가 사실을 숨겼다고 주장했습니다.
[김혜정/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 환경 파괴는 무시한 채 간척에만 목을 매고 있는 농림부와 전라북도의 주장을 일방적으로 편들기 위해 환경부의 의견을 묵살했음이 분명하다.]
환경부는 생태 조사를 해양수산부가 맡기로 한 상황에서 혼선을 빚을 수 있어 내부 참고용으로만 삼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새만금 국민회의는 은폐 경위를 밝히라고 요구하고, 모레 대법원 공개 변론 때 쟁점으로 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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