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스크린 쿼터 축소에 항의하는 영화인들의 1인 시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이 논란이 문화계 내부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조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스크린쿼터 사수가 지나치다며 상대적인 박탈감을 호소하고 나선 곳은 음악계와 공연계입니다.
[신중현/가수 : 대중음악계는 한 푼도 받은 적이 없습니다. 스크린쿼터에 의존해서 작품을 만든다는 것 자체는 작품이 나올 수가 없어요.]
[설도윤/설앤컴퍼니 대표(뮤지컬 제작자) : 과거에 무방비 상태에서 육성제도 없이 완전히 열려 있는 상태입니다.]
스크린 쿼터로 대표되는 쿼터는 자국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수출이나 수입량을 할당하는 제도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쌀과 영화에 쿼터제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김형주/LG경제연구소 책임연구원 : 해당 산업들이 경쟁력을 갖출 때까지 어느 정도의 유예기간을 가질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경쟁력 강화나 노력을 멀리 할 수 있는 우려가 있고, 품질이 떨어지는 그런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경쟁력을 위해 보호막이 없어도 된다는 다른 문화계의 주장에 영화계는 곤혹스러워 합니다.
그러나 방식은 다르지만 모두 쿼터의 보호를 받고 있다고 반박합니다.
[양기환/스크린 쿼터 문화연대 사무처장 : 라디오나 TV 모든 매체들은 60% 이상 전체 음악 프로그램 중에서 한국음악을 편성하도록 하고 있는 것이죠.]
영화인들은 영화계를 지지하는 여론이 계속 늘어난다는 판단 아래 1인시위 등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