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가 건강이 많이 좋아졌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일에 대한 강한 의욕을 보이는 것 같다고 하더군요.
의욕의 시작은 불안감이랍니다.
중국이 북한 경제에 대한 영향력을 점점 더 확대하고 있는 것에 관한 불안감으로 보입니다.
아시다시피 DJ는 자신이 대통령으로 재임하던 시절 '철의 실크로드 구상' 토대를 마련했고 경의선으로 상징되는 남북경협을 통해 대륙으로 진출하는 물류통로가 우리 민족에게 필요하다는 철학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남포 앞바다 유전사업, 중국 3개 기업이 50년간 개발권을 확보한 무산철광사업, 중국 기업에 50년간 빌려주기로 한 나진항 3.4부두 사업에 이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중국방문 당시 신의주를 중국에 위탁개발을 맡기기로 합의했다는 설까지 들리자 직접 나설때라는 생각을 한 것 같다고 이 인사는 전했습니다.
DJ가 올해 각종 인터뷰에서 "경의선을 타고 봄에 방북하고 싶다"는 뜻을 계속 밝히는 것도 경의선으로 상징되는 남북경협활성화에 박차를 가해 북한 경제에 대한 주도권을 다시 남측으로 가져오고 싶다는 구상이 깔려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이 정치는 물론 경제도 중국에 흡수될 수 있다는 우려는 그동안 주목을 많이 받지 못해서 그렇지 여러 사람들이 해 오고 있었습니다.
임채정 국회 통외통위위원장이나 이부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도 사석에서는 "중국이 아니라 우리가 북한의 경제변화를 이끌어야 한민족의 미래에 도움이 된다" 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서 우리도 모르는 사이 각 국 지도자들의 미래를 향한 힘겨루기는 계속되고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어 여러분께 소개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