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말 허리케인 카트리나 엄습 당시 백악관 수뇌부가 호수 둑이 무너져 대홍수가 날 것이라는 보고를 미리 받았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당시 미 연방재난관리청장이던 마이클 브라운은, 상원 청문회 증언을 통해 "카트리나가 닥친 지난해 8월 29일 자신이 카드 백악관 비서실장과 해긴 비서실 차장 등에게 둑 붕괴와 홍수 가능성에 대해 설명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국토 안보부를 비롯해 대여섯 개 정부 기관들도 같은 날 화상 회의를 통해 카트리나의 예상 피해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으며 조지 부시 대통령도 이 회의에 잠시 참석했다고 증언했습니다.
브라운 전 청장은 정부 기관들이 카트리나의 막대한 피해 규모를 뒤늦게 알았다고 주장하는 것은 잠꼬대 같은 얘기라며 정부 시스템이 테러 예방에만 집중된 게 자연재해에 대한 무방비를 불렀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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