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의 새 대표에 노동계 출신의 문성현(文成賢) 경남도당위원장이 선출됐다.
민노당은 10일 이날까지 닷새간 당원 유권자 4만7천236명 중 3만1천269명(65.97%)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대표 최고위원 결선투표에서 문성현 후보가 1만6천547표(53.62%)를 얻어 1만4천315표(46.38%)에 그친 조승수(趙承洙) 후보를 제치고 2년 임기의 대표 최고위원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11월 전 지도부의 조기 사퇴 이후 석달 여간 당을 이끌어온 임시지도 체제가 막을 내리고 명실상부한 새 지도부가 출범하게 됐다.
민노당은 2주전 실시한 최고위원 선거에서 11명의 최고위원 중 대표만 과반 득표자를 내지 못함에 따라 근소한 차로 1ㆍ2위를 차지했던 문성현, 조승수 후보를 상대로 결선투표를 치렀다.
문 신임대표는 당선수락 연설에서 "통합을 제일의 기치로 삼고 노력하는 당 대표가 되겠다"면서 "(당내) 조그만 차이를 딛고 선거 승리를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노총 몫인 노동 부문 최고위원은 민노총의 새 지도부가 구성된 이후인 오는 18일께 선출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