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줄기세포 의혹과 관련해 서울대 안규리 교수가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미국 피츠버그대의 섀튼 교수에게는 조사에 응해달라는 이메일을 거듭 보냈습니다.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이 2005년 사이언스 논문의 공동저자인 서울대 안규리 교수를 소환했습니다.
안 교수는 줄기세포의 면역적합성 검사를 담당한 것 외에도 황우석 교수로부터 수시로 줄기세포 배양과정에 대해 전해들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아직까지는 안 교수가 줄기세포 조작이나 논문조작에 관여한 정황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안 교수에 대한 조사는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안 교수 외에도 노성일 미즈메디 병원 이사장과 박종혁 연구원 등 공동저자 4명을 포함해 참고인 8명을 소환조사합니다.
검찰은 특히 사흘 연속 소환한 노성일 이사장을 상대로 지난 해 황우석 교수팀의 줄기세포를 해외로 유출했다는 의혹에 대해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당시 황우석 교수팀의 동의가 없었던 만큼, 횡령이나 절도 혐의 적용이 가능한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입국요청에 답을 하고 있지 않은 미 피츠버그대 섀튼 교수에게 한국에 들어와 검찰조사에 응해달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어제(9일) 2차로 발송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