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폭행사건의 피의자가 경찰 지구대에서 오히려 경찰관을 폭행했습니다. 폭행 장면이 CCTV에 잡혔는데, 정작 피의자는 술에 취해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발뺌했습니다.
보도에 김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9일)밤, 서울 강동구 암사지구대.
연행된 피의자가 느닷없이 경찰관에게 달려들더니 폭력을 휘두릅니다.
손가락이 꺾인 경찰관은 한참을 고통스러워 합니다.
경찰관이 여럿 달라붙어서야 피의자를 겨우 제지합니다.
광고
광고 영역
하지만 그것도 잠시.
또 다른 경찰관이 연이어 수난을 당합니다.
조금 조용해지는가 싶던 피의자는 이번엔 지구대 탁자를 발로 내리칩니다.
화면 속 장본인은 61살 안모 씨.
술자리에서 후배와 사소한 시비를 벌이다 경찰 지구대로 연행됐습니다.
안 씨는 30분 넘게 지구대 안에서 난동을 부리다가 결국 경찰서 철창 신세를 지게 됐습니다.
[안모 씨/폭행 피의자 : 어떻게 갔는지도 모르고.. 내가 지금 술이 취했어요. 술 취하면 정신 못 차리고 깜빡깜빡해요.]
경찰은 폭력 혐의에 공무집행방해 혐의까지 추가해 안 씨를 사법처리할 방침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