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보고서조차 내지 못할 정도라면 청문회는 왜 했는지 의문입니다. 일반 국민들은 이번 청문회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요?
이어서 진송민 기자입니다.
<기자>
열린우리당은 이번 인사 청문회에 대해 만족할 만한 것이 아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그 책임은 무책임한 공세를 편 야당에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한길/열린우리당 원내대표 : 인신 공격, 이런 것이 이제 극복돼야 합니다. 특히 한나라당의 유감스러운 태도, 이것이야말로 부적격한 자세였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한나라당은 문제가 드러난 내정자의 임명을 강행하는 것은 잘못이라며 관련법의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오/한나라당 원내대표 : 해당 상임위가 인사청문회를 해서 적격과 부적격을 의결하도록 하고, 그 의결의 결과를 대통령은 존중해야 한다는 이런 방향으로 인사법 개정시안을 마련하겠습니다.]
SBS의 긴급여론조사에서도 인사 청문회의 성과에 대해 부정적인 여론이 높았습니다.
인사청문회가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고 보는 지 묻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39.3%가 부정적, 14.0%가 매우 부정적이라고 답해 과반수가 본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봤습니다.
그 책임과 관련해선 내정자의 불명확한 답변이 가장 아쉬웠다는 응답이 33.8%로 가장 많았습니다.
여당의 제식구 감싸기 25.5%, 야당의 정략적 공세가 23.2%로 여야의 책임이 엇비슷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SBS가 TNS에 의뢰해 전국 1천명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오늘(9일)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95% 신뢰수준에 오차한계는 ±3.1%p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