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14 동계올림픽 개최 후보지인 평창에서는 전세계 청소년들의 겨울 축제인 2006 드림프로그램이 한창입니다. 강원도가 겨울이 없는 열대지방의 청소년들을 초청해 색다른 추억과 함께 동계올림픽 유치 홍보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이상준 기자입니다.
<기자>
검은 피부의 아프리카 소년들이 난생 처음 스키를 신었습니다.
걸음을 떼기도 힘이 들지만 기분은 최고입니다.
남미에서 온 아이들도 설원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알리에 몰레 토저/아르헨티나 : (스키를 배우면서) 다른 나라의 문화와 말, 친구들을 사귀게 돼 아주 행복하다.]
강원도가 겨울이 없는 나라의 청소년들에게 동계 스포츠의 묘미를 선사하기 위해 마련한 드림프로그램.
올해로 세번째 열린 드림프로그램에는 전세계 서른개 나라에서 1백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했습니다.
우리의 월드컵 축구 첫 상대인 토고에서도 4명이 참가했습니다.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면서도 월드컵에선 승리를 장담했습니다.
[도르케누 코구비 애덤/토고(인솔자) : 아름다운 평창에서 2014년 동계올림픽이 열리길 원하지만 독일 월드컵에서는 토고가 한국을 이기기를 바랍니다.]
오는 17일까지 열리는 행사기간 동안 도자기 공예와 태권도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배우는 시간도 마련됩니다.
국경을 초월한 청소년들의 우정과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향한 평창의 꿈이 함께 익어가는 화합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