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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열차' 북한 통과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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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응원단을 태운 열차의 북한 통과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방북했던 한국 철도공사 이철 사장은, "북측과 협의한 결과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해, 협상이 사실상 무산됐음을 시사했습니다.

4박 5일간의 북한 방문을 마치고 9일 귀국한 이 사장은, "북한 통과가 어렵다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이용하는 방안도 검토해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장은 또 김대중 전 대통령이 철도편으로 방북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해서는, "만약 정부에서 방북 추진안을 확정한다면 최대한 준비를 다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사장의 이번 방북은 북한의 대남 경협기구인 민족경제협의회 초청으로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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