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이달 말에서 다음달 초 예정된 제3차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을 앞두고 한미 연합훈련의 중단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북한 노동신문은 개인 필명의 논평을 통해 "남한 국방부장관은 모처럼 열리게 되는 군사당국자회담을 앞두고 오는 3월 미국과의 합동군사연습을 계획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면서 "이는 북남관계를 파탄시키는 반민족적이고 반통일적인 망발"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신문은 이어 "대화와 전쟁연습은 양립될 수 없다"면서 "남조선 당국은 한반도에서 군사적 긴장을 해소하고 북남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의지가 있다면 외세와 모든합동군사연습을 완전히 중지하는 정책적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6일 북한 조평통 대변인도 담화를 발표하고 "남조선 당국이 냉전대결 시대에 미국과 함께 벌여놓은 북침 전쟁연습을 6.15자주통일시대에까지 강행하려는 것은 대세의 흐름에 대한 역행이고 도전"이라며 한미 연합훈련의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