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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배달 나간 사이에..." 화재로 일가족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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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른 새벽 가족들의 생계를 위해서 주부가 신문배달을 나간 아파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몸이불편한 남편과 자폐아 아들 등 일가족이 크게 다쳤습니다.

김흥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거센 눈발 사이로 시뻘건 불길이 뿜어져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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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가정동 51살 안모씨의 아파트에서 불이 난 것은 오늘(7일) 새벽 5시 50분.

아내는 생계를 위해 이른 새벽 신문배달에 나선 뒤였습니다.

놀란 이웃들은 집밖으로 뛰쳐나와 발을 동동 구르고.

[이웃 주민 : 엄마는 배달 갔다잖아요.]

일을 끝내고 돌아온 아내는 땅바닥에 주저 앉고 맙니다.

집안에는 몸이 불편한 남편과 두 남매가 잠들어 있었고, 남편은 양손과 얼굴을, 자폐아인 막내 아들은 전신에 3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김옥선/안군 어머니 : 말은 조금씩은 해요. "엄마,아빠"나 "밥" 같은 단어 정도는 말해요.]

아파트 위층의 일가족 3명도 유독가스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강금옥/이웃주민 : 나와보니 저렇게 탔는데, 집에 누가 계시겠어요? 아줌마 생각하면 마음이 아파요. 열심히 사시는 것 같은데...]

이웃들은 계단에 비치된 소화기로 초기 진화를 시도했지만 대부분 말을 듣지 않아 피해가 컸다며 안타까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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