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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하게 순하게' 20도 대 소주 잇달아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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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소주가 독한 술이란 얘기는 이제 옛말이 돼가고 있습니다. 소주업계가 최근 알코올 도수 20도 대의 순한 소주를 잇달아 내놓고 있습니다.

하현종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두산이 5년 만에 내놓은 소주 '처음처럼'입니다.

알코올 도수를 21도에서 20도로 1도 내려 순한 맛을 낸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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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도 출고가 730원으로, 자사 제품인 '산 소주'보다 70원을 낮췄습니다.

[한기선/두산주류 사장 : 알칼리수를 사용해서 소비자들의 건강 트렌드, 웰빙 트렌드에 맞춰서 출시를 하게 됐습니다.]

이에 뒤질세라 진로도 알코올 도수를 20.1도로 낮춘 새로운 참이슬 소주를 내놨습니다.

숯을 이용한 특별한 공법으로 부드러운 맛을 더했다는 설명입니다.

[박진석/진로 마케팅팀 차장 : 은 함유 대나무 숯 여과 공법을 추가했고요. 상표에 맛있는 온도에 나타나는 복 두꺼비를 넣어서 술 마시는 재미를 더했습니다.]

소주의 저알콜 추세는 신세대와 여성층의 기호가 적극 반영된 결과입니다.

[이종은/서울 신설동 : 약간 좀 독해서 먹고 나면 물을 마시거나...]

실제로 소주의 알코올 도수는 희석식 소주가 등장한 지난 65년 이후 지금까지 10도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소주 판매는 최근 3년째 제자리 걸음상태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알코올 도수 21도가 넘는 술에 대해 주류세 인상까지 검토되고 있어서, 순한 소주가 이런 악재도 피하고 떨어진 판매량도 늘릴 수 있는 효자가 될 수 있기를, 업계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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