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LIVE

'풍자 파문' 확산…가톨릭 신부 피격 사망

폭력시위 확산…서구-이슬람 '문명 충돌' 우려


Google 즐겨찾기에 SBS뉴스 추가
동영상 표시하기

<앵커>

마호메트 풍자 파문으로 전 세계의 덴마크 대사관들이 이슬람 시위대들의 주요 공격목표가 되고 있습니다. 시리아의 덴마크 대사관이 불에 타고, 터키에서는 가톨릭 신부가 피격을 당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사태가 일파만파입니다.

파리에서 홍지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 시각으로 어젯(5일)밤 터키의 한 항구도시에서 안드레아 산토레 신부가 총을 맞고 숨졌습니다.

산토레 신부는 주일미사를 마친 뒤 성당 앞에서 10대 소년으로부터 총탄 한 발을 가슴에 맞고 사망했습니다.

이 소년은 아직 검거되지 않았지만, 유럽 언론의 마호메트 만평 게재와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레바논 주재 덴마크 대사관에 이슬람 교도 2만여 명이 몰려가 대사관에 불을 지르고 만평을 처음 게재한 덴마크 국기를 불태웠습니다.

광고
광고 영역

또 시리아 주재 덴마크 대사관에도 시위대가 몰려가 불을 질렀고 가자지구와 이스라엘, 그리고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폭력 사태가 이어졌습니다.

덴마크에서는 이슬람 교도들의 시위에 맞서는 우익 단체의 시위까지 벌어지면서 서구와 이슬람권의 충돌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폭력 사태가 격화되면서 이슬람 국가 사이에서는 시위 자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시니오라/레바논 총리 :폭력사태는 어떤 상황에서도 용납될 수 없고 레바논과 이슬람국가 전체를 욕되게 하는 일입니다.]

하지만 유럽 언론들은 만평 자체가 표현의 자유라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어 접점을 찾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오늘의 숏뉴스
숏뉴스를 불러오지 못했습니다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