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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액정TV 수요 급증…부품 국산화 추진

올해 판매량, 전년보다 2배 증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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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들의 소득증대로 고가의 대형 액정 평면패널TV의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다.

5일 중국 국가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액정평면TV 판매량은 130만대로 집계됐으며 올해는 260만대로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중국의 국유및 민간 업체들이 제휴하면서 그동안 액정TV시장을 주도하던 한국과 일본, 대만 업체에 도전장을 내고 있다.

중국 업체들은 액정패널의 개발과 생산을 공동으로 하기로 했다고 업계 관계자들이 전했다.

이번 제휴에는 광둥(廣東)성의 TCL그룹, 창웨이(創維)그룹, 캉자(康佳) 그룹과 쓰촨(四川)성의 창훙전기(長虹電器) 등이 참여했다.

상하이의 한 전자업계 관계자는 "중국업체의 제휴는 급증하는 액정패널 수요를 충당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면서 "이번 제휴가 성공적으로 평가되면 보다 광범위한 공동작업이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액정TV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제품원가의 70%를 차지하는 액정패널을 한국, 일본, 대만에서 수입하고 있다.

이 때문에 중국 당국은 액정TV를 차세대 육성산업에 포함시켜 관련업계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번 제휴도 한국과 일본, 대만업체들과의 경쟁을 유도하면서 주요 부품의 국산화를 추진하기 위한 당국의 의지가 개입된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이번 제휴에 앞서 중국 정부는 지난해 상하이(上海)에 액정패널 등 부품공장 유치를 통해 액정TV 일관생산기지를 건설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상하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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