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열린 우리당이 어제(2일) 최고위원 경선 예선전을 치렀습니다. 정동영 후보가 1위를 차지했는데, 예상보다 표차가 많이 벌어진 2위 김근태 후보 측은 오는 18일 본선에서는 자신감을내비쳤습니다.
정하석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실시된 열린 우리당 최고위원 예비경선에서 이종걸 후보 1명이 탈락하면서 최고위원 후보는 정동영, 김근태 후보 등 8명으로 압축됐습니다.
이른바 당권파와 재야파를 각각 대표하는 정동영, 김근태 두 후보는 1, 2위를 차지함으로써 양강 구도를 재확인했지만, 표차가 예상보다 많은 81표로 벌어져 본선 결과로 이어질 지가 주목됩니다.
정동영 후보 측은 대세론 확산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동영/열린우리당 상임고문 : 50만 당원들을 한 몸으로 만들어서 국민 속으로, 국민 속으로 뛰어들겠습니다.]
그러나 김근태 후보 측은 당원 여론조사에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은 점에 주목하며 1만2천여 명의 대의원이 투표하는 본선에서 역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근태/열린 우리당 상임고문 : 대이변이 발생해서 그것을 토대로 대연합을 추진해서 지자체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8명의 본선 진출자들은 내일 광주, 전남지역을 시작으로 2주 동안 전국을 돌며 유세전을 벌인 뒤, 오는 18일 당의장을 포함한 5명의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전당대회에서 최종 성적표를 받아들게 됩니다.